[공기업 나눔경영] 한국석유공사, 보일러교체·연탄 지원…에너지빈곤층 '선샤인사업'

입력 2013-02-27 15:31  


해외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현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별 특성과 요구에 맞는 사회봉사활동을 한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석유공사는 또 비축기지가 있는 국내 지역사회와 상호교류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및 에너지 빈곤층 지원도 지난해 공사가 역점을 뒀던 사회공헌 활동이다.

○다양한 글로벌 봉사활동

석유공사는 지난해 3월 토네이도가 강타한 미국 멕시코만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당시 토네이도는 멕시코만에서 오대호까지 미국 중서부 마을을 집어삼키며 5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멕시코만은 석유공사가 유전개발사업에 뛰어든 곳. 석유공사는 이재민의 식량을 지원하는 등 복구 사업에 참여했다.

석유공사는 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예멘 4광구 인근에 부족한 의약품과 의료 시설을 지원했다. 베트남에는 교육 인프라 시설 지원 차원에서 도서관을 건립하고 기자재를 제공했다. 산업화와 환경오염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집트에는 자원재활용 교육을 지원했다. 이 밖에 영국 장애인 핸드사이클링 선수 및 유소년 축구클럽 후원, 네덜란드 환자 치료 지원,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한인회 지원 등도 석유공사가 지난해 대표적으로 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이다.

○비축지사 지역 중심 봉사

석유공사는 경기 구리, 강원 동해, 충남 서산, 전남 곡성 등 전국 9개 비축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비축지사 인근 봉사활동을 강화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 직원과 지역주민 간 상호교류를 늘려간다는 게 공사의 목표다. 지난해에는 고령화된 농촌지역 일손을 돕기 위해 본사 23개 처실과 9개 지사 직원이 벼 파종, 마늘 수확, 연탄 배달 등 총 9번의 합동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비축지사 주변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도시문화 및 숲 체험을 제공하고 곡성 등 10개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총 2억3000만원의 장학금도 지원했다. ○교육도 사회공헌의 일환

국내에서 부족한 석유개발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공사는 산학 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대 등 총 10개 자원개발 특성화 대학에 30억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지난해 15개 대학 26명에게는 공사의 해외 사업장에서 인턴십을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석유공학 및 지질학 전공 대학·대학원생 56명에게 지난해에만 1억6800만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석유공사는 에너지빈곤층 지원을 위한 ‘선샤인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탄 사용 가구가 줄어들면서 연탄 지원액을 높이고 등유 사용 가구의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2011년 502가구에 각각 연탄 200장(10만원 상당)을 지원했던 것에서 지난해 400장씩(20만원 상당) 441가구에 연탄을 지원했다. 보일러 교체를 지원한 가구도 2011년 4가구에서 지난해 41가구로 대폭 확대했다. 5회 지원했던 집 수리 및 복지관 시설 개선 사업도 지난해 17회로 확대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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