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42대…서울모터쇼 몰려온다

내달 29일 킨텍스서 개막
쌍용 LIV1·르노 캡처 등
세계 최초 공개車도 9대



다음달 29일 개막하는 ‘2013 서울 모터쇼’에 신차 42종이 첫선을 보인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 출품 차종과 행사 일정을 설명했다. 총 8개국, 29개 자동차 회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수입차는 페라리, 벤틀리, 스바루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참가한다.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은 현대차 HND-9 콘셉트와 쌍용차 W summit, LIV1 등 9대다. 기아차는 K3 5도어와 카렌스 후속 모델을 선보이고 르노삼성차는 르노 ‘캡처’를 기반으로 소형 SUV 모델을 공개한다.

수입차는 올해 출시할 모델을 미리 선보인다. BMW 3시리즈 GT, 링컨 MKZ, 폭스바겐 신형 골프, 도요타 아발론과 라브4,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등이다. 자동차 기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콘셉트카는 BMW i8, 렉서스 LF-LC 등 15대,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 친환경 그린카는 34대가 출품된다.

이 밖에 이륜차, 연료전지, 타이어, 부품, 자전거도 전시된다.

새롭게 단장한 일산 킨텍스의 제2전시장까지 활용해 전시 면적은 축구장 15개 크기(10만2431㎡)다. 애프터마켓 특별관을 마련해 오토모티브위크와 동시 개최한다. 전국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와 카디자인 공모 수상작 전시, 친환경차 시승행사,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대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권영수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자동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모터쇼가 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120만명의 관람객과 1만5000명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해 총 1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서울모터쇼는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7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입장료는 일반인과 대학생 1만원, 초·중·고교생은 7000원이며 다음달 4~20일 옥션티켓을 통해 온라인 예매하면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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