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팀] 잃어버린 대륙의 흔적이 인도양 깊숙한 곳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최신호에 따르면 ‘모리티아’라고 불리는 잃어버린 대륙은 마다가스카르와 인도가 서로 연결돼 있을 당시 한 부분을 차지하던 땅덩어리로, 지각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대륙이 갈라질 때 인도양 깊은 곳에 가라앉았다.
이 잃어버린 대륙은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남서부 섬나라 모리셔스 부근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바다 한가운데 외딴 섬으로 남게 된 마다가스카르와는 달리 모리셔스는 약 900만년 전 화산폭발로 인해 생겨난 화산섬이다. 본래 무인도였으나 17세기 초 프랑스가 최초 점령한 이후 이주자가 생겼다.
특히 과학자들은 모리셔스의 토양성분을 조사하던 중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9백만년 전 분출한 용암이 굳어 생긴 섬에서 약 20억년 전 대륙에서나 발견되는 광물 지르콘 등이 검출된 것.
과학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화산폭발 당시 바다에 깊숙히 잠긴 모리티아의 흔적이 모리셔스에 남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들은 모리티아처럼 바닷속에 가라앉은 잃어버린 대륙이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향후 더 많은 해저탐사를 통해 그 실체를 규명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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