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새 10명서 138명으로…고용 가뭄에 단비 뿌린 中企

입력 2013-02-28 16:56   수정 2013-03-01 06:18

중기중앙회 '고용우수 중소기업' 9곳 선정

바디텍메드 등 5곳…노동부장관상 수상 영예




강원 춘천에 있는 진단시약 및 진단기기 제조 중소기업인 바디텍메드. 최의열 한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가 1998년 창업한 이 회사는 설립 당시 직원이 최 사장을 포함해 3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6년 피와 소변을 이용해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을 진단하는 진단시약과 진단기기를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고용을 늘려 2월 말 현재 직원 수가 138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54명, 2011년엔 74명을 각각 새로 뽑았다. 최 사장은 “작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80억원, 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5%, 350% 증가했다”며 “이런 성장세를 이어 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사람을 더 뽑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용인에 있는 반도체 장비업체 유진테크(사장 엄평용)는 지난해 직원 28명을 늘렸다. 1년 전 대비 고용 증가율이 29.7%다. 반도체 경기가 좋지 않아 대부분 경쟁사들이 지난 2년 동안 20~30% 규모의 인력을 구조조정한 것과 정반대 움직임이다. 이 회사는 전 직원 130명이 모두 정규직이다. 특히 전 임직원이 사이판이나 코타키나발루, 세부 등으로 가족을 동반해 여행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년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1억원, 448억원.

엄평용 사장은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잠재력이 무한한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달 28일 바디텍메드와 유진테크를 포함해 중소기업 9개사를 ‘고용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시상했다. 올해로 5회째인 이 상의 심사 기준은 △고용의 양과 질 향상 △고용안정 △근로환경 △복리후생 △교육훈련 등 다섯 가지.

지난해 직원 32명(고용 증가율 15.5%)을 뽑은 서울에프엔비(사장 오덕근)도 같은 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2010년 정년을 56세에서 58세로 연장하고 최근 3년간 임금을 28% 인상했다.

공익방송인 홈&쇼핑도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특별상)을 받았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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