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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 음주문화 괴로워? “필름이 끊겼다”

입력 2013-03-01 10:59   수정 2013-03-01 11:04


[김보희 기자] 외국인 개그맨 샘 해밍턴이 고려대 어학당 다니면서 힘들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2월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고려대 1~2년 교환 학생 시절을 얘기하면서 힘들었던 점으로 술을 꼽았다.

이날 샘 해밍턴은 “고려대에 다니면서 힘들었던 점은 고대생들이 술을 잘 먹다 보니 사발에 소주 한 병을 부어놓고 ‘원샷’하라고 했다”며 “남자 자존심이 있어서 다 먹었는데 다음날 필름이 끊겼다. 내가 엉망으로 만든 자리를 기숙사 애들이 다 치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 안쓰럽다” “외국 대학들은 술 문화가 어떤지 궁금하네” “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 진짜 속 쓰렸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샘 해밍턴을 비롯해 낸시랭, UV 뮤지, 인피니트 성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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