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신상털기 청문회요, 낙마 청문회로 전락한 결과다. 민주당의 낙마 표적이 ‘2+1’이니 ‘3’이니 하는 등의 말만 허공을 떠돈다. 국정 수행 능력을 검증한다는 당초의 취지는 사라진 지 오래다. 여론재판도 문제지만 마냥 끌려다니는 장관후보자들도 문제다. 후보자들마다 피의자처럼 이런저런 위법 시비에 대해 해명만 늘어놓을 뿐, 정작 국정에 대한 소신을 당당히 밝히는 것을 보기 어렵다.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하며 눈치나 살필 뿐, 정책 청문회로 바꿔보겠다는 자신의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경제팀 후보자들은 더욱 그렇다. 엔저, 복지 재원, 가계부채 등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정책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말이 없다.
장관후보자들이 정책문제에 입을 닫으니 청문회는 신상털기 외에 할 것도 없다. 장관후보자들이 대통령의 구원 손길만 고대하고 있다면 될 말인가. 청문회를 통과한들 어떻게 믿고 국정을 맡길 수 있겠는가. 소신 있는 장관후보자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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