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테마 황사관련株, 올핸 겨울부터 올랐네

입력 2013-03-01 17:00   수정 2013-03-01 23:26

코웨이·솔고바이오 등 1~2월에 6~26% 상승


봄철 계절 테마주라 할 수 있는 황사 관련주들이 올해는 연초부터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월엔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다 황사가 시작되는 3월부터 일제히 상승하던 예년의 주가 흐름 패턴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황사 관련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눈영양제 ‘토비콤’을 제조하는 안국약품은 전일 5.40% 오른 데 이어 이날 2.44% 뛰는 강세를 보였다.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코웨이는 0.91%, 자동검안기 제작업체 휴비츠는 0.59% 상승했다. 기상청이 3·1절에 올해 첫 황사가 올 것으로 예보하면서 관련주 주가가 들썩인 것이다.

특징적인 점은 이들 황사 관련주들이 다른 해와 달리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안과의료기기 전문업체 솔고바이오와 여과지 생산업체 크린앤사이언스,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위닉스를 비롯해 코웨이, 휴비츠, 안국약품 등 6개 황사관련주는 2011년과 2012년 1~2월에 약세를 보이다 3월 들어 급상승하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이들 황사 관련주는 연초 이후 초강세다. 솔고바이오는 올해 1월 25.0% 오른 데 이어 2월에도 1.52% 상승했다. 코웨이 역시 1월 8.61%, 2월 5.39% 올랐다. 크린앤사이언스는 1월에 15.24% 급등한 데 이어 2월에도 4.81%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안국약품(1월 3.85%, 2월 7.42%) 위닉스(1월 5.21%, 2월 1.27%)도 움직임이 비슷하다.

황사 관련주 주가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 아니라 봄은 아직 오진 않았지만 마치 봄이 온 것과 같은 ‘춘불래사춘(春不來似春)’의 형국을 띠고 있는 셈이다.

황사 관련주의 이상 강세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황사 테마주는 실제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매년 주가가 일시적으로 들썩인다”며 “과거 패턴을 보면 상승세가 오래가지 못하고 낙폭도 컸던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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