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변호인과 함께 검은색 카니발 승합차로 경찰서에 도착했다. 남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의 박씨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사건 당일 일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다른 질문에는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 서부경찰서에는 취재진 200여명이 몰려 박씨의 경찰 출석 모습을 기록했다.
사건 당일 박씨와 공모한 뒤 피해자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씨의 동료 연예인 김모씨(24)도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경찰은 성관계에 강제성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앞서 경찰 출석을 세 차례 미루면서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송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경찰은 신고를 통해 사건을 최초로 알게 된 서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담당하게 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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