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경기둔화에 물가도 술렁거리지만…

입력 2013-03-01 17:09   수정 2013-03-02 02:53

2월 제조업 PMI 하락…소비자물가 3%대 예상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둔화될 조짐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경기확장을 뜻하는 50을 넘었지만 지난해 12월의 50.6, 올해 1월의 50.4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생산지수는 51.2로 비교적 양호했으나 신규 주문지수가 50.1로 전월보다 1.5나 떨어지는 등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 수출주문지수는 47.3으로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고용 상황을 보여주는 종업원지수도 1월에 비해 0.2 하락한 47.6에 그쳐 기업들의 고용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HSBC의 2월 제조업 PMI도 예비치와 같은 50.4를 기록, 전월의 52.3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창젠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비록 2월에 춘제(중국의 설) 연휴로 인한 계절적 요인이 있었지만 이번 수치는 중국의 경제회복 속도가 많이 늦어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보다 1%포인트 이상 오른 3%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정웨이 공상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춘제 연휴를 거치면서 식료품 가격이 크게 올라 물가상승률이 3.2%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초상은행도 2월 소비자물가가 3.1% 올랐을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넘을 경우 지난해 5월 3.0%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다. 전문가들은 통화팽창 압력으로 정부가 통화 완화정책을 쓰지 못하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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