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군-A양 대화 ‘박시후 카톡’, 사건전환 핵심 될까?

입력 2013-03-01 21:30  


[양자영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5)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은 가운데 사건의 핵심을 파악해줄 박시후 후배 K씨의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시지가 일부 공개돼 사건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2월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후배 K씨가 고소인 A씨와 사건 다음날인 15일 오후 3시41분께 주고받은 카톡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카톡 대화에 따르면 고소인 A씨는 “집왔엉”이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K씨는 “속 괜찮아?”라고 물었다. 이후 대화는 계속해서 이어졌고, 3시58분에서 4시 사이 A씨는 “이따 클럽이나 가자”는 K씨의 권유에 “에흐 ㅋㅋ OOO클럽 간다고 했지?”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메시지상으로 볼 때 박시후와 함께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K씨와 고소인 A양 간의 관계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K씨의 측근은 “후배가 너무 충격적인 일을 당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사건 당일 밤늦은 시간에도 A씨에게 문자가 왔는데 그 내용도 절친한 사이에 나누는 대화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배가 서울 외곽에 거주하는데다 자신의 차량이 없어 박시후 집에서 자고 나갔을 뿐인데 이런 일을 당해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3월1일 오전 10시 서울 녹번동 서부경찰서에 푸르메 관계자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박시후는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사건의 진실은 경찰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다”는 각오를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2월18일 연예인 지망생 A양을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는 한 차례 경찰 출석에 불응하며 사건이송을 강력히 주장했으나 경찰 측이 이를 거부하며 체포영장 신청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밝히자 결국 “하루 빨리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출석 의사를 전했다.

박시후 카톡 메시지 내용이 기울어가는 박시후 입지를 살릴 불씨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Y-STAR '생방송 스타뉴스'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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