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러쉬'로 '보코2' 무대 달궜다

입력 2013-03-02 11:39  


[권혁기 기자] 케이블 방송 Mnet '슈퍼스타K' 시즌1 출신 김현지가 리쌍의 '러쉬'로 '보이스코리아2' 블라인드 오디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김현지는 지난 2009년 '슈스케1'에 지원했던 오디션 참가자다. 당시 대전 지역 3차 예선서 작고 왜소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노래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즈 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김수희 서인영 장윤정의 극찬을 받고 슈퍼위크 진출권을 따냈었다. 방송 직후엔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까지 받으며 당시 '슈스케1' 최고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현지는 슈퍼위크서 안타깝게 탈락, 본선 진출에는 결국 실패했다. 김현지의 슈퍼위크 탈락 소식에 시청자들은 인터넷에 그의 '슈스케1' 부활을 위한 청원 운동을 펼치는 등 마지막까지도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었다.

그리고 이런 시청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후 한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가수 데뷔 기회도 얻었다. 이렇듯 한동안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이었던 김현지가 '보이스코리아2'를 통해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 것.

'러쉬'로 다시 시청자들을 찾은 김현지는 "'슈스케' 이후 힘들었다. 하지만 난 자나깨나 늘 노래를 하고 있더라"라며 "'보이스코리아'를 통해 다시 노래하고 싶었다. 그래서 지원했다"고 가슴 뭉클한 사연을 전했다. 이날 김현지는 '러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 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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