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패션그룹 형지, 한국 여성복 대표…세계 브랜드와 경쟁

입력 2013-03-03 10:13  

“패션을 통해 행복을 전한다.”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로 잘 알려진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의 경영이념이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여성복 브랜드 1위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국내 여성복 단일 브랜드 사상 최대 매출과 최다 유통망을 달성, 여성복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에도 470여개 매장에서 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저력은 글로벌 브랜드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생산력과 가격경쟁력에서 나온다. 패션그룹형지는 세계 10여개국 300여개 협력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국 여성에 최적화된 패턴과 독창적인 디자인 능력도 갖췄다. 사내 디자인 연구소를 세우고 산학협력을 통해 소재 및 디자인 개발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에서 도심으로 진출하는 역발상 유통전략으로 400만여명의 멤버십 회원을 확보한 것도 경쟁력이다. 전속모델로는 배우 하지원을 기용,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활용한 광고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모델이 꿈이었던 고객들을 위해 ‘스타일 서포터즈’도 운영 중이다. 주부들의 지원을 받은 뒤 경연을 통해 크로커다일레이디의 모델을 선발한다. 최근엔 3040여성을 위한 ‘원 아이템 컬러 매치 스타일링 법’을 소비자 모델과 함께 제안하기도 했다.

유명인들과의 컬래버레이션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지난해 여류화가 전명자의 작품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티셔츠와 스카프를 출시했다. 하지원이 직접 디자인한 ‘지원 백(JI WON Bag)’도 내놨다. ‘지원 백’은 하지원의 전속 모델 2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컬래버레이션 작품이다. 이를 위해 하지원은 약 3개월간 크로커다일레이디의 디자이너로 일했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또 2002년부터 기아대책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빈곤아동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 지원, 전국 크로커다일레이디 매장과 함께하는 ‘희망저금통’, 불우이웃 돕기 자선 바자회인 ‘사랑의 바자회’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어린이와 소외 여성들을 위한 ‘사랑의 마일리지’를 기획했다.

고은이 기자 koko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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