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한달 전부터 하락하면 어닝쇼크?

입력 2013-03-03 17:24   수정 2013-03-04 02:22

‘실적쇼크’를 보인 종목은 실적발표 한 달 전부터 매도세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한 종목(추정 증권사 3곳 이상·영업이익 컨센서스와 실적 10% 이상 차이) 36개 중 75%에 해당하는 27개는 실적발표 한 달을 앞두고 주가 하락이 본격화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5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추정 평균치)보다 98.63% 적었던 대우인터내셔날은 실적 발표일 주가가 발표 한 달 전보다 14.04% 떨어졌다. 컨센서스보다 39.22% 낮은 실적을 발표한 네오위즈게임즈는 발표 한 달 전보다 25.94% 주가가 하락했다. 역시 실적쇼크를 보인 컴투스는 같은 기간 24.02%, 넥센타이어는 22.75% 주가가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보인 종목 12개 중 50%(6개)는 실적 발표 한 달 전부터 주가가 본격적으로 올랐다. 4분기 영업이익 14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58.67% 웃돈 LG생명과학은 한 달 전 대비 실적발표일 주가가 24.97% 상승했다. 컨센서스보다 36.86% 높은 영업이익을 내놓은 SK텔레콤은 13.68%, 17.2% 높았던 SK브로드밴드는 7.48% 올랐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리 실적을 예상한 투자자들의 매도·매수세를 본 사람들이 이를 추종해 거래에 가담하면서 주가가 먼저 움직였던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회사 내부 정부가 부적절하게 유통되면서 일부 영향을 끼쳤을 거라는 추측도 내놓는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업 내부 정보를 입수한 사람이 선행적으로 매도·매수에 나섰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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