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업활동 부진…2월도 반등 어려워"-한국證

입력 2013-03-04 07:59  

한국투자증권은 4일 1월 국내 산업생산이 부진했으며, 2월에도 강한 반등이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1월 국내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1.5% 감소했고, 소매판매도 승용차 판매가 한달 새 13.8% 줄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 부진으로 하락세가 심화됐다.

진은정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본 국내 경기는 회복세가 상당히 더뎠다"며 "작년 12월 아날로그 방송 종료로 생산이 크게 늘었던 디지털 TV와 개별소비세 종료를 앞두고 많이 팔렸던 자동차가 1월 들어 제자리로 돌아가면서 생산 및 소비 악화를 유도했다"고 풀이했다.

특히 작년말 반등세가 컸던 반도체ㆍ영상음향기기ㆍ자동차업을 제외한 제조업 생산은 정체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 3분기를 저점으로 국내 경기는 반등하기 시작했지만 회복세가 산업 전반에 걸쳐 확산되진 못하고 있다"며 "단기 내 국내 경기 회복세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 반전됐는데, 특히 재고순환지표 하락이 선행지수에 끼친 부정적 영향은 단기간 내 해소될 가능성이 낮아 보여서 문제라는 판단이다.

진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는 실제 경기 여건이 크게 개선되진 못했어도 재고 증가세가 전년보다 둔화되는 데 따른 기저효과 덕분에 재고순환지표는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강조했다.

2월말에도 새정부 출범으로 정책이 본격적으로 이행되는 데 따른 기대감은 있지만 경기회복에 반영되는 데는 수 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투자와 소비 여건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탈리아와 미국 등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수출 여건 또한 좋지 못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2월 지표에서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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