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구하기' 팔걷은 월가 "올림픽 퇴출 꼭 막겠다"

입력 2013-03-04 16:53   수정 2013-03-05 03:44

월스트리트 거물들이 레슬링의 올림픽 종목 퇴출을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달 레슬링을 2020년 하계올림픽부터 공식 종목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반발하고 나선 것. 레슬링의 올림픽 종목 퇴출은 오는 9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공식 확정된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회사인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노보그라츠 회장은 월가의 다른 유력인사들과 함께 레슬링 퇴출을 막기 위한 로비 자금으로 300만달러를 모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의 조시 해리스 공동창업자, 금융서비스회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토드 베일리 회장, 도이치방크의 배리 버사노 글로벌 투자부문 대표 등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들은 대부분 학창 시절 레슬링 선수로 활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린스턴대 재학시절 레슬링을 했던 노보그라츠는 “레슬링은 거친 월스트리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나를 준비시켜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레슬링 훈련을 받으면 규율과 리더십, 강인함을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노보그라츠는 또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성공한 사람이 많다”며 13명의 전임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부 장관 등을 예로 들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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