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시트 생산업체 대원산업이 무상증자 결정으로 4일 신고가를 경신했다.대원산업은 이날 장중 767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4.33% 상승한 6990원이었다. 대원산업은 지난달 28일 장 마감 후 보통주 1주당 0.15주를 배정한다는 내용의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대원산업은 신주의 재원이 이익잉여금 10억80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대원산업의 보통주 수는 1440만주로 이번에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216만주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9일로 다음달 8일 교부돼 9일 상장 예정이다. 대원산업 측은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원산업은 2년 전인 2011년 4월에도 이익잉여금 12억원을 재원으로 보통주 1주당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1968년 설립된 대원산업은 지금까지 10번의 무상증자를 실시했고 이번 공시가 11번째다.
대원산업은 이번 무상증자와 함께 보통주 1주당 75원(시가배당률 1.27%)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와 배당을 동시에 실시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장정훈 삼성증권 스몰캡팀장은 “무상증자는 회사 자본금 분배, 배당은 이익 분배라는 차이가 있다”며 “무상증자는 주주들을 위한 일종의 ‘서비스’ 제공으로, 주주가 세금을 내야 하는 배당과 달리 무상증자는 세금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대원산업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17억원으로 전년보다 101.3%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1.5% 늘어난 5032억원, 순이익은 51.1% 증가한 247억원이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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