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저축 펀드 판매 D-1…증권사 '타깃 마케팅' 사활

입력 2013-03-05 13:38  

재형저축 펀드 출시를 하루 앞두고 증권사들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가입 대상자가 제한된 점을 고려해 20~30대를 타깃으로 한 전략이 활발하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증권사들은 오는 6일부터 재형저축 상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특히 증권사들은 재형저축 펀드의 투자기간이 최소 7년, 최장 10년인 만큼 고정금리인 일반 재형저축 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재형저축 펀드 출시에 발 맞춘 이벤트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에 동시에 투자하는 'Life-Cycle G2' 펀드 외에 해외주식형, 해외채권형, 혼합형 등 총 8종류의 다양한 재형펀드를 판매하고, 가입하는 고객에게 CMA 4.45%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증권사는 모바일 기프티콘 제공, 경품추첨 등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재형저축 펀드의 주요 가입자는 20~30대 직장인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은 안정을 추구하는 상품보다는 다소 공격적인 투자성향이 가미된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재형저축은 14%의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며, 급여가 총 5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나 전년도 사업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 11종의 재형저축 펀드를 출시하는 신한금융투자는 '새내기 직장인, 7년동안 1억 만들기 프로젝트'란 주제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도 재형저축 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계좌당 3개월간 300만원 한도에서 CMA 금리를 1% 가산해 준다. 10만원 이상 펀드를 매수하는 고객에게는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동양증권은 재형저축펀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이나 1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 중 자동이체설정을 3년 이상, 10만원 이상으로 등록한 고객에게 문화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NH농협증권은 재형저축펀드에 1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키로 했다.

하이투자증권도 월 평균 적립금액 30만원 이상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5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하고, 나머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을 차등 지급한다.

한 증권사 상품전략팀 관계자는 "저성장 시대에는 국내 주식도 매력적이지 않고, 채권도 과세 대상이 된다"며 "고성장하는 해외시장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재형저축 펀드로 출시된 해외 펀드는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에 20~30대에게는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납입한도인 연간 1200만원 내에서 투자대상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형 재형저축 펀드 상품과 보험 상품, 확정 금리형 상품에 3분의 1씩 자금을 나눠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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