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동안 피부’ 비결, ‘물광주사’란 무엇?

입력 2013-03-06 09:36  


[이선영 기자]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탄력 있고 빛나는 피부를 자랑하는 일명 ‘피부 좋은 연예인’들에게는 다양한 신종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흔히 말하는 물광피부, 도자기피부, 꿀피부 등의 수식어는 이미 식상한편. 동안피부로 유명한 배우 서우는 피부가 찹쌀떡처럼 쫀득쫀득하다고 해서 ‘모찌피부’라는 신종어를 탄생시켰으며, 배우 유진은 얼굴에 조명을 단 듯 빛이 난다고 해서 ‘윤광피부’라 불린다.

그렇다면 나이를 불문하고 탱탱한 아기피부를 자랑하는 연예인들의 피부 비결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동안 피부’의 기준은 피부의 탄력으로 평가하는데, 이는 피부 속 콜라겐, 코엔자임 Q10, 히알루론산, 이 세 가지 성분에 의해 결정된다.

그 중에서도 수분자석이라고도 불리는 히알루론산은 자기 몸의 2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길 정도로 수분 흡입력이 뛰어나다. 이러한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아 피부가 항상 물기를 머금고 탱탱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윤기와 탄력을 유지해주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의 분비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피부가 건조해져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생기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일반적으로 메마른 땅이 바짝 말라 갈라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볼 수 있다.

이에 일명 ‘물광주사’라 불리는 ‘하이드로 리프팅’은 이러한 수분자석 히알루론산을 얼굴전체 피부에 주사하는 것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조하고 탄력이 떨어지는 피부에 보습 및 탄력도를 동시에 높이고 얼굴의 볼륨 감소를 회복시켜 각광받고 있는 시술이다.

보통 피부표면에만 바르는 보습화장품은 상당수의 수분이 증발하거나 얕은 층에만 흡수된다. 하지만 물광주사는 250만 달톤 이상의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진피층에 투입한다. 화장품에 들어가는 저분자(100만 달톤 이하)에 비하면 분자량이 배 이상 차이가 난다.

때문에 맞으면 피부탄력이 증가되어 표정주름이 개선되고 전체적으로 피부리프팅 효과가 나타타 탱탱해지며 피부 속 수분 함량이 높아지면서 피부가 희고 촉촉해질 뿐 아니라 물기를 머금은 듯 광이 나 보인다 하여 ‘물광주사’라 불리는 것이다.

오라클피부과 압구정점 박제영 원장은 “물광주사는 시술시간 및 과정이 짧고 간단해 점심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도 시술받을 수 있다. 시술 후 1~3시간만 지나면 약간의 시술자국도 사라져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고 결과 역시 자연스럽다”라고 설명했다.

시술부위나 투여되는 약물 및 용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2~3일 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3개월 정도 지속된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얇은 경우, 칙칙한 피부톤이 고민인 경우, 피부결이 거칠어 보습제를 발라도 진정되지 않는 경우 등에 효과가 크다.

특별한 후 관리는 필요치 않으며 붓기도 적은 편이다. 하지만 물광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피부 관리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시술 후 적절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효과가 금세 사라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숙면과 식습관 개선 등에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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