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 에어컨 1위 주장에 발끈…"외쳐서 될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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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6 11:54   수정 2013-03-06 14:30

LG, 삼성 에어컨 1위 주장에 발끈…"외쳐서 될 일 아냐"



LG전자가 국내 에어컨(가정용) 시장 점유율과 관련해 삼성전자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삼성전자가 최근 Q9000 에어컨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국내 시장 1위'라고 광고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냉장고 용량을 두고 벌인 감정싸움이 에어컨까지 옮겨가는 모양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부사장은 6일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을 말하기는 어렵다"며 "2년 전부터 우리 쪽에서 자료를 주지 않기 때문에 시장조사기관도 잘 모른다"고 밝혔다.

국내 에어컨 업계는 지금까지 시장조사기관인 GFK 데이터를 근거로 점유율을 추정해왔다. 그러나 LG전자가 GFK 측에 자료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삼성의 수치만이 집계돼 GKF도 더 이상 공개적으로 점유율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GFK 수치를 근거로 지난해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를 달성했다며 TV CF와 신문지면 등을 통해 광고했다.

최 부사장은 "삼성이 떳떳하다면 왜 좁쌀같은 글씨로 '시장 1위'를 표현하느냐"며 "그렇게 광고하는 건 페어플레이가 아니다. 현재는 가정용 대신 소매용이라는 문구로 바꿔놓았더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에어컨 1위는 당연히 LG 휘센"이라며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 삼성 광고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조주완 에어컨사업부장(상무)는 "1등은 업체가 외치는 것이 아니고 고객이 인정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한국방송협회의 권고에 따라 가정용 대신 좀 더 정확하게 소매용이란 표현을 쓴 것 뿐"이라며 "삼성이 국내 시장 1위인 것은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두 회사는 냉장고 용량을 두고도 서로 자사 제품의 우위를 주장하며 싸움을 벌였다. 100억원대에 달하는 손해배상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이날 기존 냉방 바람보다 4도를 낮춰 주는 강력한 성능에 초절전 기술로 '에너지 프론티어' 인증을 받은 '손연재 스페셜 G' 에어컨을 선보였다. 다이렉트 음성인식인 '보이스온' 기능이 들어가 전원, 온도조절, 바람세기 등을 음성만으로 조작할 수 있다. 가격은 270만원~310만원대로 책정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올해 에어컨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차지한다는 계획. 2015년에는 에어컨을 포함한 가전제품을 통틀어 글로벌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에어컨 시장은 전년 대비 최소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중 LG전자가 50%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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