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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봉 청장 "광양에 中·日 자본 유치…지역대학과 산학협력 강화"

입력 2013-03-06 17:07   수정 2013-03-07 00:07

'개청 10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이희봉 청장
투자이민 확대·부지제공 등 경제자유구역 혜택 늘려야



“체계적인 투자 유치 노력과 개발 가속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투구하겠습니다.”

올해로 자유경제구역 지정 10년을 맞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은 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양경제자유구역은 올해가 가장 중요한 해”라며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입주 기업 등과 힘을 합쳐 동북아 신산업 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발과 투자 유치가 더디면 활성화의 길은 더 멀어진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그는 광양만권이 성장 잠재력 면에서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조강 능력 세계 1위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컨테이너항과 여수공항, 도로망 등 인프라와 저렴한 땅값, 한려수도와 같은 자연환경 등 최적의 투자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구역청은 2004년 개청 이후 133개 기업에서 12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3만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 청장은 “지금까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최소한 400개 기업이 들어와야 경제자유구역이 본궤도에 오르는 만큼 그동안 해왔던 것보다 세 배 이상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후 7개월 동안 직원들에게 끊임없는 의식개혁을 독려하며 조직 정비를 했다. 투자유치본부를 국내와 국외로 분리하고 분야별 전담팀제와 기업의 수요를 정밀 분석하는 전략카드제를 도입했다. 또 조직 간 소통도 강화하고 국내외 경제단체 등과의 협력도 확대했다.

이 청장은 “훌륭한 기반시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건 국가적으로 큰 손해”라며 정부에 지원을 주문했다. 그는 “경제자유구역은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세제 감면 외에 별다른 혜택이 없다”며 “기업지원기금 조성, 투자이민제도 확대 적용, 부지 무상 제공 등 파격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도 마련해 두고 있다. 올해는 일본과 중화권, 아시아 신흥국을 대상으로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또 율촌·해룡산단(신소재·석유화학), 하동 갈사만(철강·조선·선박기자재·해양플랜트), 율촌2산단(정밀화학·에너지), 세풍산단(철강·미래형 소재)은 업종을 특화해 유치할 계획이다. 기업도우미제도를 활성화하고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등 입주 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는 “2020년까지 250억달러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 세수 확대, 수출 증대, 소비 진작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힘 있는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며 “이렇게 되면 광양항은 물동량 1000만TEU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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