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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日샤프에 자본수혈

입력 2013-03-06 17:20   수정 2013-03-07 02:55

1162억원 출자 지분 3% 확보…대형 LCD 패널 안정적 확보


삼성전자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샤프에 출자해 지분 3%를 확보한다. 일본에서 기술을 수입해 커온 삼성전자가 일본 경쟁 업체에 자본을 투자하는 첫 사례다. 삼성전자는 60인치 이상 대형 LCD TV 패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견제 등 다목적 카드로 쓰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6일 샤프에 104억엔(약 1200억원)을 출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도 이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샤프는 이르면 이달 중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지분 3%를 삼성에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출자 목적은 ‘TV 패널의 안정적 공급처 확보’라며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10세대 LCD 공장을 보유한 샤프로부터 60인치 TV 패널을 공급받고 있다. 전체 TV 패널 수요량의 10% 이상을 샤프에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0인치 이상 TV 시장은 성장속도가 가팔라지면서 2015년 글로벌 TV 시장의 10%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샤프는 출자를 받아 재무 상황을 개선하는 한편 삼성전자에 대한 TV 패널 공급량도 확대해 공장 가동률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는 올 3월 말 마감하는 2012 회계연도에 4500억엔의 적자가 예상되는 등 2년 연속 손실을 낼 것이라는 게 시장의 추정이다. 오는 9월까지 2000억엔 규모의 회사채 상환도 예정돼 있어 증자가 시급한 상황이다.

도쿄=안재석 특파원/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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