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솔루션株, LTE 따라 주가 상승도 '빠름'

입력 2013-03-07 13:20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통신장비 및 네트워크 솔루션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통신사들의 LTE 설비투자 확대 결정으로 인해 당분간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7일 네트워크 솔루션업체인 엔텔스윈스테크넷 주가는 최근 한 달간 각각 38%와 21% 가량 뛰었다. 같은 기간 통신장비업체 중에는 웨이브일렉이 49%, 케이엠더블유가 19%, 에이스테크가 12% 가량 두드러진 오름폭을 나타냈다.

통신사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에 LTE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관련 장비와 네트워크 지원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다는 분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TE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고 동영상, 게임 등 콘텐츠의 데이터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최근 통신사들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데이터 트래픽 증가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폭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제어해 안정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텔스와 윈스테크넷의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엔텔스에 대해 "네트워크 제어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에 더해 새정부가 추진하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된 스마트그리드, 사물지능통신(M2M)으로 사업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경우 현재 주가는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통신장비업체들의 경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통신사업자들도 LTE 투자규모를 늘리면서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LTE 설비 투자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전세계 통신사업자의 LTE 투자규모는 지난해 90억달러의 3배 규모인 2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LTE 설비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케이엠더블유를 꼽았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비중이 80%에 달하는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로서 올해 매출액 3060억원과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승회 동부증권 연구원도 "북미 시장의 LTE 투자 경쟁으로 스프린트 넥스텔을 비롯해 AT&T 등 이동통신업체의 투자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이뤄지고 있다"며 "기존 고객인 스프린트 넥스텔의 LTE 투자가 확대되고 AT&T 등 신규 거래처를 통한 수주가 이뤄진다면 추가적인 실적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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