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는 열정과 도전의 역사…다음 세대 위해 더 큰 그림 그릴 것"

입력 2013-03-07 17:06   수정 2013-03-08 00:52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취임…허정무·최순호 부회장 임명


정몽규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51)이 “국민 생활 속으로 다가가는 축구 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정 회장은 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축구협회장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1월28일 축구협회장으로 뽑힌 정 회장은 그동안 집행부 구성이 늦어지면서 취임식을 미뤄오다가 회장 당선 38일 만에 취임식을 치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조중연 전 축구협회장과 각 시도축구협회장, 산하 연맹 회장, 최강희 축구 대표팀 감독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52대 회장에 당선된 이후 업무를 수행하면서 당선의 기쁨보다 책임과 사명감을 더 크게 느꼈다”며 “대한민국 축구는 몇몇 개인의 능력이 아닌 국민의 열정과 도전으로 이뤄낸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낡은 이미지를 벗고 국민의 생활 속으로 다가가는 축구 문화를 만들겠다”며 “축구 인프라 확충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등 더 큰 미래를 그리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승부 조작의 안타까운 기억도 남아 있는 만큼 축구계 전체가 윤리 기준을 높이고 고민하면서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와 토양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왼쪽)은 “축구는 오랫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스포츠”라며 “축구인들의 숨은 노고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이뤘다”고 격려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허정무 전 감독과 최순호 FC서울미래기획단장 등을 부회장으로, 정해성 전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를 경기분과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서기 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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