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6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1300원(2.56%) 뛴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증권, 도이치증권 등 주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상반기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리모델링으로 줄어들겠지만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금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은 이미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의 실적 개선 구간을 보기 시작했다"며 "최근 호텔신라의 외국인 지분율은 급격히 증가하면서 현재는 38%로 상장 이후 사상 최고치"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의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줄어든 1250억원에 그치겠지만, 올 하반기 영업이익은 42.2% 늘어난 8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6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길게 보면 일시적으로 실적이 저조한 지금이 매수하기 좋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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