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한·중·일 가상재화 자유무역지대 추진"

입력 2013-03-08 16:54   수정 2013-03-08 23:10

차이나모바일·NTT와 논의…일자리 창출 기회될 것


이석채 KT 회장(사진)은 8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한·중·일 가상재화 자유무역지대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를 가상재화 유통업체로 바꾸고 중국과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뜻이다.

가상재화는 디지털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정보기술(IT) 솔루션, e러닝, e헬스 등 광대역망을 통해 생산·유통·소비되는 비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KT는 현재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한·중·일 앱 교류 장터 프로젝트인 오아시스(OASIS·One Asis Super Inter Store)를 진행해왔다. 오아시스를 통해 각국에서 개발한 앱과 게임 등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더 빠른 속도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급속도로 성장할 가상재화 시장에서 콘텐츠 제작자와 유통자로서의 역할을 모두 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위주의 통신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비전에 맞춰 조직개편을 마쳤다”며 “카카오톡 등과 같은 사업자만큼 빨리 움직이기 위해 기업들과 제휴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상재화 사업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가상재화 사업은 일자리 창출에서 경제 성장까지 무한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도 가상재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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