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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방화범이 쌍용차 농성장도 불질렀다

입력 2013-03-08 16:59   수정 2013-03-09 07:44

최근 서울 인사동 일대 건물 11채를 잿더미로 만든 대형 화재의 방화범과 덕수궁 대한문 옆 쌍용자동차 노조 농성장 방화범이 동일 인물로 드러났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쌍용차 노조 농성장 방화 사건의 피의자 안모씨(52)의 추가 방화 혐의를 조사하던 중 안씨가 지난달 17일 인사동 화재 당시에도 불을 지른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인사동 육미식당에서 술을 마시다가 건물 2층 종업원 탈의실에서 폐지와 의류를 모아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안씨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명동 일대에서 세 차례 불을 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남산과 서울역 등에서도 추가 방화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안씨를 모두 5건의 방화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등)로 곧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안씨는 사건 당일 인사동에서 처음 만난 일행들과 술을 마시다가 식당이 지저분해 보인다는 생각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안씨가 평소 술을 마시면 ‘불을 지르라’는 환청이 들렸다고 진술한 점에 비춰 정신 이상에 따른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안씨는 화재가 생각보다 커지자 방화 20분 뒤에 인근 종로타워 22층에서 네 차례 비상벨을 누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2004년에는 정신병원에 10여일간 입원한 병력도 있다. 그는 평소 폐지를 주워 돈을 벌고 사우나 등을 전전하며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안씨의 휴대폰에 인사동 화재 사진이 찍혀 있는 점 등을 발견하고 범행을 자백받았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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