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中 "관련국, 긴장 심화 행동 말라" 독일 "EU 차원 대북 추가 제재 검토"

입력 2013-03-08 17:06   수정 2013-03-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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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에 단단히 화가 난 것 같다. 이번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진다.”

중국이 7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제재안 결의에 찬성한 것에 대해 한 외교 소식통은 이같이 평가했다. 중국은 8일 내놓은 성명에서 “균형을 취했다”며 안보리의 북한 제재안 결의에 찬성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에 적절히 대응한 것을 지지한다”며 “안보리 결의는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대를 반영하고, 평화적 수단으로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자고 다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안보리 결의가 북핵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다시 확인했다”며 “전반적으로 결의가 균형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당사국이 협상을 통해 6자회담 틀 안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고,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실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채택된 안보리 결의 2087호를 엄격히 집행하라는 내용의 ‘통지(지시)’를 교통, 해관(세관), 금융, 공안·변방 부대(국경 수비대) 등 모든 관계 당국에 내려보낸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공문에는 유엔 안보리의 북한 결의 취지 설명, 제재 대상, 철저한 이행 지시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안보리의 북한 제재 이행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공문을 통해 전 부처와 기관에 ‘철저한 이행’ 지시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과 러시아도 결의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강동균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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