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가수 세븐이 19일 현역 입대한다.
세븐은 3월9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땡큐’를 개최하고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앞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세븐이 병무청으로부터 영장을 받았다”며 “구체적인 날짜와 소식은 그의 ‘토크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실제 세븐은 공연 도중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 “이 자리에서 정확한 입대 날짜를 공개하겠다”며 “3월19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앞에서 노래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깨달았다”며 “군대를 가기 전 이렇게 인사 드릴 수 있어 뜻깊고 행복하다”고 10년간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로써 세븐은 약 1주일간 정리의 시간을 가진 뒤 19일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할 예정이다.
한편 세븐은 이날 3시간 가량 이어진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 ‘와줘’ ‘열정’ ‘라라라’ ‘내가 노래를 못해도’ 등을 열창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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