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앤 헬스] 봄철 다이어트, 건강 상태 체크가 우선…

입력 2013-03-11 14:18   수정 2013-05-23 14:59


[김지일 기자] 시작과 설렘의 계절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싱그러운 초록 새싹이 움트는 이 시기면 겨우내 닫아둔 창문을 열고 묵은 먼지를 털며 새로운 다짐을 세우기 마련. 그 중 다이어트는 여성들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계획 중 하나다.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는 1년 내내 주목받는 핫 키워드. 특히 옷차림이 얇아지기 시작하는 봄부터 여름까지는 ‘다이어트 성수기’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이 많아진다.

포근해진 날씨를 기회삼아 운동을 시작하거나 음식섭취량을 줄이고 식단을 바꾸는 식이조절에 나서지만 컨디션이 따라 주질 않아 중도 포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에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각자의 신체리듬과 환경에 맞춰 다이어트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봄은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호르몬 밸런스 및 생체리듬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 갑작스런 변화에 몸이 적응을 못해 자주 피곤함을 느끼고 무기력해 지기 쉬운 계절이다. 따라서 봄철 다이어트 역시 신체 밸런스 및 컨디션에 맞춰 진행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한방에서는 기온이 상승하고 낮 시간이 길어지는 봄철에는 적당한 운동과 영양섭취로 기력을 보충해 줘야 한다고 말한다. 즉 운동을 할 때는 체지방 연소를 돕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을 강화해 주는 무산소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에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제철 나물 및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미이다.

특히 봄을 대표하는 나물인 달래와 냉이는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도 효과적. 은은한 향기가 특징인 달래는 식욕부진, 피로감, 불면증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C와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또한 냉이는 칼슘, 철, 요오드, 인 등 다양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부족한 체력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인 식품이다.

최근에는 체력증진 및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한방다이어트도 소개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한방 약재로 떨어진 체력은 끌어올려 주고 과도한 식욕은 억제시켜주는 탕약을 처방하는 방법으로 봄철 건강관리와 체중조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에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새싹이 자라는데 따뜻한 햇볕과 물, 양분이 필요하듯 봄을 맞아 신진대사가 활발해진 우리 몸도 적정한 휴식과 영양섭취를 필요로 한다. 이때 살을 빼기 위해 지나치게 음식 섭취를 제한하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몸에 무리를 주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각자의 건강상태와 체질을 고려한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도움말: 자연과한의원 신원용 원장)

봄철 다이어트 5계명

1. 하루 8시간, 규칙적인 시간에 숙면을 취하자.
2. 5대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루 3끼 섭취하자.
3. 하루 30분 이상 산책, 조깅, 수영 등 가벼운 운동을 하자. 이때 운동 강도와 시간은 조금씩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4.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제철 채소와 과일 등 자연식품을 섭취하자.
5. 춘곤증으로 무기력한 시기에는 하루 10분 정도 낮잠을 자거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심신의 안정을 되찾아 주는 국화차, 녹차 등 차를 마셔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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