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기 기자] 배우 김태희 홍수현 가수 한승연의 남자가 된 유아인이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막바지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차주께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가제)에 합류할 예정이다.
3월11일 경기도 일산 SBS 드라마제작센터에서 열린 '장옥정' 기자 간담회에는 남자주인공 유아인을 뺀 '숙종의 여인들' 김태희(장옥정 역) 홍수현(인현왕후 역) 한승연(최숙빈 역)만 참석했다. 이날 김태희 홍수현 한승연 등은 모두 "유아인을 대본 리딩 때만 봤는데 정말 느낌있고 좋은 배우"라고 입을 모아 극찬했다.
세 여자 배우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유아인은 현재 '깡철이' 촬영에 힘쓰고 있다. 유아인 소속사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아인이 '깡철이' 촬영 때문에 참석이 불가한 것을 알고 SBS 측에서 배려해 참석 명단에서 제외시킨 것 같다"라며 "여배우들이 칭찬해주신다니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목표로는 오는 19일까지 '깡철이' 촬영을 모두 마치고 20일에는 '장옥정'에 합류하는 것"이라며 "빡빡한 스케줄이지만 유아인이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연기에 몰입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깡철이'는 부산을 배경으로 뚜렷한 직업 없이 힘겹게 살아가는 강철(유아인)이, 투병 중인 엄마(김해숙)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 폭력배들과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11년 영화 '완득이'부터 '깡철이', 드라마 '패션왕'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아인 주연의 '장옥정'은 그동안 역사 속 요부로만 알려진 장희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다. 4월8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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