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랜드의 201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증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주력 고객인 아모레퍼시픽 향 매출 성장 지속, 기능성 식품 원료와 의약품원료부문의 신규 제품 및 고객 확대, 신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3년 주요 고객인 아모레퍼시픽 향 매출액은 주요 제품의 신규 공장 생산 증가와 아모레그룹 내 브랜드 및 품목 확대, 마스크팩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한 255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이 31.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설비 투자로 중국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바이오랜드의 중국 현지 생산설비(연간 생산능력 300억~400억원)가 2013년 말 완공돼 2014년 하반기 가동될 예정이다.
그는 "중국 매출 비중은 2012년 4.7%에서 2013년 6%로 증가할 전망으로 향후 다국적사와 중국 로컬업체 등으로의 원료 판매 확대로 중국사업의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바이오랜드는 화장품, 기능성식품, 의약품 등 내수 전방산업의 안정적 성장에 따른 수혜와 신공장 가동 정상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중국 현지설비 확보를 통한 중장기 중국사업 성장성이 견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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