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때 여성들이 가장 원하는 선물은 … 샤넬백 1위

입력 2013-03-13 09:45   수정 2013-03-13 11:50



화이트데이에 여성들이 이성에게 가장 원하는 선물은 샤넬 가방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성인 남·녀 고객 1만9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원하는 선물'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샤넬(6.5%)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버버리(4.7%), 프라다(3.4%) 등 해외 고가 브랜드 순이었다. 삼성전자(2.3%), 타임(1.9%) 등 국내 브랜드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브랜드인 샤넬의 핸드백 대표 모델 ‘빈티지 2.55미디엄백’ 가격은 670만 원 정도로 2012년 2월 이후 10% 가량 상승했다.

모델명은 가방 질감과 폭을 의미한다. 우선 빈티지는 소가죽을 낡은 느낌인 빈티지 스타일로 가공한 것을 담았다. 이밖에 소가죽인 캐비어라인, 양가죽인 램스킨 라인 등이 있다. 

크기가 가장 큰 ‘점보’ 모델은 30~40만 원 정도. 가방 폭이 25.5cm라는 뜻에서 이름을 만든 2.55 미디엄 백이 샤넬백의 대표 모델이다. 

샤넬은 2012년 병행 수입액 4296억 원으로 국내에 수입된 69개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병행 수입은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한국지사를 거치지 않고 국내외 가격 차이를 노려 핸드백을 구입해 들어오거나 다른 수입업자가 국내 판매를 위해 현지할인점 등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병행 수입이 많을수록 인기가 높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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