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영 기자] 4인조 아시아 아이돌 그룹 M4M(지미 방일륜 라우승 우빈)이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인큐베이팅 시스템과 관련, 어려웠던 점을 고백했다.
M4M은 3월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중화권 활동 전략 및 데뷔 소감을 밝혔다.
중국, 홍콩, 대만 등지에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M4M은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을 보유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4년간 트레이닝을 받고 한중 공동으로 기획 투자된 아시아 프로젝트 그룹이다.
깐깐한 한국 엔터테인먼트사의 시스템을 따르는 것은 한국어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들에겐 너무나 큰 과제로 다가왔다.
리더 지미는 "댄스와 보컬 수업은 매일 있었고, 매주 화요일마다 평가를 받았다"며 "보컬이나 댄스트레이닝 이외에도 인성교육을 받기도 했다. 큐브에서 인성교육을 매우 중요시 여겨 이성을 대처하는 자세 등을 많이 배웠다"고 큐브 인큐베이팅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MC로 나선 비투비 현식은 "저희도 연습생 당시에는 불평하지 않았지만 화요일 주간평가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뒤늦게 하소연하며 "구성애 선생님의 성교육도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실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실력보다 인성교육을 더욱 중시하고 있었다. 쇼케이스에 참석한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는 "M4M 멤버들이 어린 나이부터 큐브 교육시스템을 받았으니 '인성'에 대한 부분은 자연스럽게 몸에 스며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차후 팬층이 넓어졌을 때 팬, 혹은 대중분들이 아이들이 입는 것, 말하는 것 모두를 따라하게 될텐데 그때 본인들이 모든 부분을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언어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한 두살 차이는 존칭을 쓰지 않는데, 한국은 장유유서가 깊어 한 살 차이만 나도 형 대접을 제대로 해준다"며 한국에 온 뒤 언어적, 문화적으로 적응하기 힘들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4M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새드니스'는 기존 중화권 음악과는 차별화된 곡으로 사랑하는 이와 이별한 후의 아픔을 노래한 슬픈 가삿말에서 나오는 섬세함과 이와 상반되는 강렬한 남성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한국 첫 데뷔 무대를 가진 뒤 중국 베이징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중화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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