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베트남行…주상복합 공사 등 점검

입력 2013-03-13 20:34   수정 2013-03-14 02:47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베트남 출장길에 올랐다. 베트남 하노이에 건설 중인 ‘롯데센터 하노이’ 공사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롯데마트 등 현지에 진출한 계열사의 사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1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3박4일 일정으로 베트남 출장을 떠났다. 롯데 관계자는 “‘2018년 아시아 톱10’이 된다는 그룹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해외 진출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그중에서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가 핵심 공략 지역”이라고 말했다.

롯데센터 하노이의 공사 상황을 점검하려는 게 신 회장의 주된 출장 목적이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롯데가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신 회장은 계열사 현지 사업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베트남에는 롯데마트, 롯데리아, 롯데시네마 등이 진출해 있다.

신 회장이 해외 출장을 가면서 13일로 예정돼 있던 법원 공판은 다음달로 연기됐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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