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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株, 용산개발사업 무산 우려 과도"

입력 2013-03-14 08:50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부도 소식에 은행·보험주(株)로 불똥이 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제기되고 있는 우려는 과도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대증권은 14일 은행업종에 대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부도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날 용산 개발 시행사인 드림허브의 부도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 내 은행지수는 1.2% 하락했다"며 "이번 사안은 은행들의 정상적인 영업과 큰 관련이 없어 낙폭 과대에 따른 은행주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권의 드림허브 출자금은 우리금융(우리은행) 200억원이 유일하고 KB자산운용(1000억원)은 신탁자산이므로, 모회사인 KB금융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또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대출금도 하나금융지주 400억원(하나저축은행 포함), 우리금융 180억원(우리은행) 뿐"이라며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더라도 은행들의 규모를 감안하면 이번 드림허브 부도건은 경상적인 충당금 및 유가증권감액손실 이내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드림허브의 자산담보부증권(ABS)과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잔액 2조4000억원은 드림허브의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지만, 코레일이 반환할 토지대금으로 원리금 상환이 예정돼 있어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보험업종에 대해서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무산되더라도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용산 개발 관련 구조화 채권의 이자 지급 기한이 초과됐다"며 "사업 축소등 경제적 실질과 별개로, 주식투자 관점에서는 드림허브 청산을 가정하는 것이 보수성의 원리에 맞다"고 밝혔다.

그는 "드림허브가 전액 손실 청산되면 삼성생명은 이달에 140억원, 삼성화재는 48억원의 상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출자금은 300억원, 95억원이지만 지난해 12월에 이미 160억원과 47억원을 감액 처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산담보부증권(ABS),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관련 손실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2조4000억원 규모의 토지유동화 증권이 발행돼 있지만 코레일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경우 토지 대금 상당액에 대해 반환하도록 약정을 체결해둬 원금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상각 비용 160억원과 48억원은 연간 영업이익의 1% 내외의 소액이므로 기존 투자의견 적정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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