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성전자 주가 200만원 돌파 '군불'

입력 2013-03-14 10:02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00만원 이상 제시하는 국내외 증권사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초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0만원대로 올려 잡은 뒤 실적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다시 하향 조정하는 등 열기가 시들해졌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 출시 등과 맞물려 200만원 이상을 부르는 증권사가 늘고 있다.

대우증권은 14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S4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10.5% 상향 조정했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키움증권에 이어 두번째로 목표주가 210만원을 제시했다.

현재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맥쿼리증권이 제시한 230만원이 최고치다. 외국계 증권사 중에서는 UBS증권이 지난해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10만으로 상향 조정했고, 최근 노무라증권도 210만원 목표주가 대열에 합류했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 등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 증권사들은 180만∼190만 원선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에 따른 실적 성장을 보다 긍정적으로 판단해 삼성전자의 2013년 연간 스마트폰 출하 예상을 3억2000만대(기존 3억1500만대)로 상향 조정하고,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의 36조1000억원에서 38조5000억원으로 6.2% 올렸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을 1분기 8조7000억원 → 2분기 9조6000억원 → 3분기 10조6000억원 → 4분기 9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2~3분기 실적 모멘텀의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증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출하량이 늘면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5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39% 내린 15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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