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소 가동

입력 2013-03-15 11:37  

연간 2만4000㎿h 전기 생산,한전 통해 명지신도시에 공급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공장에 2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소 규모는 강서구 신호동 부산공장 내 유휴지(주차장,공장지붕) 30만㎡ 부지로 단일 공장부지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연간 발전량 2만4600㎿h인 이 발전소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공장부지를활용해 눈길을 끈다. 르노삼성은 지난 1월 시험가동을 거쳐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에 팔아 인근 7500가구 규모의 명지신도시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태양광 발전소 가동으로 연간 1만3000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여 1800여㏊의 삼림을 가꾸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 560억원이 들어간 이 태양광 발전소는 르노삼성차가 한국동서발전과 KC코트렐 등과 함께 3자간 협약으로 부산신호태양광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 지난 연말 준공했다.

르노삼성은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다음달에 열 예정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르노삼성차는 친환경 대체에너지와 관련된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부산신호 태양광 발전소 가동을 계기로 르노삼성차가 친환경 기업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월 경남 함안에 있는 함안부품센터에도 1메가와트 규모의태양광 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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