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공부합시다] 제2회 경제 리더스캠프…전국 고교 우수생 '한자리' 모인다

입력 2013-03-15 15:11  


오는 30일 서강대에서 개최…전국 100여개 학교 120명 참가
김경환·신관호 교수 경제특강…SKY대생들 대거 멘토로 참여


오는 30일(토) 서강대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경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에도 1회에 이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고교생 120명이 참여한다.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모집정원 120명을 훌쩍 뛰어넘는 15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테샛 캠프’가 단시일 내 국내 최고의 경제 캠프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참여 학교 수는 1회 때와 비슷한 총 91개교로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대전 마산 전주 광주 목포 포항 문경 구미 경주 동해 창원 등 전국에 걸쳐 있다. 대원외고 대일외고 서울국제고 고양국제고 경남외고 울산외고 충남외고 대구과학고 등 특목고와 과학고는 물론 자립형 사립고, 일반 고교 등 다양하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경제를 공부해 상경계 대학에 진학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학교 성적도 우수하다.

‘한경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는 한국경제신문사가 경제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도 부여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서강대 김대건관(K관) 301호에서 열리며 다른 경제 캠프와는 차별화된 수준높은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이번 2차 캠프는 크게 △경제이론 및 시사경제 강의 △SKY 대학 선배들의 멘토 △실전 대입 전공적성 면접요령 및 입학사정관제 입시 대비법 등으로 구성된다. 1차 캠프 참여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 강의와 대학생 멘토 시간을 좀 더 늘린 게 특징이다.

경제이론 및 시사경제 강의는 세 차례 진행된다. ‘맨큐의 경제학’ 공동 편저자인 김경환 서강대 교수(경제학)와 UCLA 출신의 고려대 신관호 교수(경제학)가 각각 미시와 거시경제 강의를 맡게 된다.

이어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이 ‘시사 경제·경영’ 강의에서 테샛에서 자주 출제되는 시사 경제흐름을 짚어준다.

‘SKY 대학생들의 멘토’ 시간은 명문대 대학생들의 입학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경제·경영학과 멘토 선배들은 입학 경험담을 전해 주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학생들을 지도한다.

캠프 참가자는 당일 오전 8시40분까지 도착해야 한다. 세부일정과 준비물 등은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와 개인 이메일을 통해 공지한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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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으로 금융·공기업 취업문 열어야죠"

대학 동아리대항전 대상…서울시립대 'PIZZLE'팀 인터뷰…"대상 일등공신은 경제신문 읽기"

“한 명도 빠짐없이 매주 모여 스터디를 했어요. 동아리 회원 각자의 테샛 성적에도 만족하지만 전체 동아리 대상을 받아 더 기쁩니다.”

지난 2월 치러진 18회 테샛에서 대학생 동아리대항전 대상을 받은 서울시립대 ‘PIZZLE’팀 회원인 유지승 씨(행정학과 4)의 얘기다. 유씨는 “명절이나 중간·기말고사가 있을 때도 꼭 모여서 공부했다”며 “80문항을 각자 16개씩 나눠서 풀고 이를 서로에게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공부한 게 큰 효과를 봤다”고 귀띔했다. 유씨 외에 하태규(행정학과 4) 조중훈(경영학과 4) 박금선(행정학과 4) 김윤진(경제학과 4) 씨 등이 ‘PIZZLE’ 멤버다.

박씨는 “미시·거시경제학을 책으로 함께 공부하면 시간이 길어지고 효과도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먼저 모의고사를 풀면서 문제유형을 익히고 그 후에도 잘 이해되지 않은 경제이론만 서로 토론했다”고 말했다. 경영학도인 조씨는 경영관련 문항 중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기본개념을 정리해 공유했다. 팀원들은 공부하다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생길 때 서로 카톡으로 물어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했다.

시사경제 분야는 하씨가 주로 맡았다. 하씨는 스터디 때마다 주요 기사를 스크랩해오고 관련 시사용어를 정리, 자세하게 팀원들에게 설명해줬다. 이번 테샛에서 개인 우수상도 받은 하씨는 “경제신문을 꼼꼼하게 본다”며 “제목만 읽는 식으로 편하게 신문을 보면 다 본 후에도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신문은 학교 수업 교재를 보듯이 한 줄 한 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봐야 한다” 고 덧붙였다. 이런 습관 덕분에 시사 이슈에는 자신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는 동아리전 대상의 일등 공신은 단연 경제신문 보기라고 강조했다. ‘PIZZLE’이란 동아리 이름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문구의 첫 글자를 영문으로 옮겨 만든 것이다.

조씨는 “동아리 대상을 받은 힘은 무엇보다도 ‘성실’이다. 성실하려면 실천이라는 노력이 필요하다. 테샛 동아리전 대상 수상이 팀원 목표인 금융·공기업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테샛 동아리대항전은 함께 공부한 5명 이상의 회원이 모여 신청하면 응시한 회원 중 높은 점수를 획득한 상위 5명의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동아리 회원은 같은 학교 학생이든 다른 학교 학생이든 모두 가능하다.

동아리 대상은 대학·고교 동아리를 구별하지 않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팀에 300만원, 다른 팀엔 100만원이 주어진다.

손정희 한국경제신문 연구원 jhs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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