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특별한 호재 없어 조정 지속" 분석

입력 2013-03-17 17:11   수정 2013-03-17 22:33

상하이증시는 이번주에도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우세하다.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보다 1.65%(38.21포인트) 떨어진 2278.40에 마감했다.

거시경제 지표들이 예상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지난 14일에는 하루 거래금액이 692억위안으로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최저치로 감소했다.

특별한 호재가 없어 지난달 중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조정 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첸치민 선인완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주에 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한다면 주식을 매도할 기회”라며 “투자자들은 당분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증시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을 악재로 꼽았다. 증시에서 최근 20거래일 중 자금이 순유입된 날이 4일에 불과했다. 이 기간에 약 1000억위안이 빠져나갔다. 또 인민은행은 지난주에만 440억위안을 회수하는 등 최근 4주일 동안 9640억위안의 시중자금을 거둬들였다.

반면 부동산 규제책, 기업공개(IPO) 재개로 인한 공급 물량 증가 등 악재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고, 은행 증권 부동산 석탄 등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진 종목의 반등 움직임이 있어 이번주에는 주가가 다소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오는 21일에는 HSBC가 3월 제조업구매관지자지수(PMI) 예비치를 공개한다. 지난달 기록한 50.4보다 낮아질 경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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