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박근혜 대통령의 뚝심 … 국내 증시 반등할까

입력 2013-03-18 06:12  


박근혜 대통령의 뚝심이 빛났다. 여야는 1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을 타결지었다. 박 대통령이 요청한 원안이 정부 조직법에 대부분 반영됐다. 박근혜 정부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8일 국내 증시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지난주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조직법 개편안 최종 타결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21일 만인 1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이 원안대로 최종 타결됐다. 여야는 정부조직법을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합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46일 만이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수석부대표가 참석한 ‘4인 회동’을 열어 종합유선방송(SO) 소관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등 ‘17부3처17청’ 규모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쟁점이던 SO 소관 업무는 미래부로 이관하는 대신 방송 공정성 담보를 위해 국회에 방송공정성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SO 등 인허가 및 법령을 제·개정하려면 방송통신위원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사전동의제’가 도입된다.

국회, 남재준 신제윤 인사청문회 실시
 
국회 정보위원회와 정무위원회는 18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와 신제윤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회 정보위의 남 내정자 인사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개로 도덕성을 비롯한 신상 문제를, 오후 4시 부터 비공개로 북한 동향 등 정책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국회 정무위도 신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열어 가계부채와 하우스푸어 등 금융 현안에 관한 정책 질의와 함께 업무추진비·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한다.

이번주 국내 증시 반등할까

국내 증시는 18일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기대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이 엇갈리며 방향성 탐색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등 3대 지수가 0.1∼0.8%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는 최근 글로벌 증시 상승세 속에 소외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15일 외국인의 매도세 여파로 주가는 1980대까지 밀렸다.

이에 따라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 기대도 커지고 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주요국 증시가 지난해 말 대비 모두 상승한 반면 한국과 이탈리아 증시만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증시가 이탈리아와 비교될 정도로 약한 펀더멘탈을 갖고 있지 않다" 며 "지난 15일 외국인 매도는 펀더멘탈과 상관없는 일회성 이슈에 의한 매도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외국인 매도가 일회성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주가 조정시 매수 관점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대기업 감사위원 3명 중 1명이 정부 고위층

10대 그룹 상장사들이 올해 선임하는 감사위원 3명 중 1명은 전직 장관이나 검찰, 국세청 등 권력기관 출신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기업집단 소속 80개 상장사 가운데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66개사는 올 연초 주주총회를 통해 총 81명의 감사위원을 선임했거나 뽑을 예정이다.

직업별로 보면 교수가 35명(43.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ㆍ재계(10명), 행정부 공무원(9명), 국세청(7명), 판사(5명), 계열사 임직원(4명), 검찰(3명), 경찰(1명), 언론인(1명), 협력회사 관계자(1명) 등의 순이었다.

김연아 갈라쇼 '올 오브 미'로 마무리

김연아(23)가 갈라쇼 '올 오브 미(All of Me)'로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 4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환희와 감동의 현장에 김연아가 다시 섰다.

김연아는 갈라쇼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월과 8월 두 차례 아이스쇼에서 선보인 마이클 부브레의 '올 오브 미'를 선택했다. 링크 중앙에 자리를 잡은 김연아는 '올 오브 미'의 흥겨운 선율에 취한 듯 경쾌한 동작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블랙 수트에 중절모까지 매치한 김연아는 검은색 넥타이에 걸맞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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