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효린, 왕족vs개념 센스화환 화제

입력 2013-03-18 09:40   수정 2013-03-18 16:02


[연예팀] 가수 김조한을 향해 후배 가수들이 이색화환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김조한은 3월11일 자신의 이름을 건 실용음악학원 '클라이믹스 아카데미'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오픈식에는 씨스타의 효린과 가수 엄정화를 비롯해 2AM, 2PM, 엠블랙 천둥 등 국내 대표 아이돌그룹들이 화환을 보내 후진양성에 앞장서고자 하는 김조한을 응원했다.

씨스타의 효린은 자신이 속한 유닛그룹 씨스타19의 타이틀곡 제목인 '있다 없으니까'를 이용해 "쌤이 있다 없으니까 숨을 쉴 수 없어 클라이믹스아카데미 대박"이라는 문구로 남다른 센스를 자랑했으며 "영원한 제자 효린"이라는 말로 개념제자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한 엄정화는 "축하해요. 알엔비의 왕께~ 댄싱퀸 엄정화!"라고 쓰여진 '왕족화환'으로 센스의 끝을 보여주었다.

2AM과 2PM은 각각 "우리 스승님! 대박나세요!!", "조한이형의 제자 2PM이 아카데미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화환문구로, 엠블랙의 천둥은 "클라이믹스아카데미 대박! 쩌러쩌러!! 사랑합니다!! 노력파 제자 엠블랙 천둥"이라며 김조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 외에도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걸그룹 헬로비너스, 에이핑크 등이 각각 화환을 보내어 김조한의 클라이믹스아카데미 오픈을 축하해 보컬계의 마이다스의 손임을 입증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효린, 엄정화 화환문구 센스 넘치네", "제자들이 후덜덜하네요", "김조한씨 보컬계의 능력자인 듯", "제자들의 애정이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조한은 '김조한의 클라이믹스아카데미'와 더불어 오는 3월20일부터 영어라디오 방송 tbs eFM(101.3 MHz) ‘Ministry of K-Pop'의 첫 DJ 진행을 맡아 새벽2시부터 3시까지 90년대 추억의 가요부터 지금의 K-Pop까지 폭넓은 음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룬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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