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 특별협의 재개의지

입력 2013-03-18 14:47   수정 2013-03-18 16:46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0월부터 중단됐던 비정규직 노조와의 특별협의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철탑농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윤갑한 현대차 대표이사는 18일 담화문을 내고 “박근혜 정부가 지향하는 고용 증진, 고용 안정, 고용의 질 향상에 적극 동참,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위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또 2010년 울산1공장 점거사태로 해고된 114명의 비정규 근로자를 사내 협력업체에 재입사토록 적극 추진하고 사내협력업체에 대한 처우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2012년 이후 지금까지 하청 근로자 가운데 정규직으로 채용한 798명을 포함, 2013년까지 1750명을 정규직으로 뽑고 2016년 상반기까지 총 3500명을 채용키로 한 이전 약속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이사는 “비정규 노조의 철탑 고공농성이나 불법파업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며 “비정규 문제의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조의 합리적인 판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승씨 등 비정규 노조원 2명은 지난해 10월17일부터 울산공장 명촌주차장 인근 철탑에 올라 153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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