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유전체 분석 시장 주목해야"-동양

입력 2013-03-19 07:37  

동양증권은 19일 개인 유전체 분석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테라젠이텍스, 마크로젠, 디엔에이링크 등을 관련종목으로 제시했다.

동양증권 스몰캡팀은 "차세대 바이오 산업의 핵심으로 유전체 분석시장이 떠오르고 있다"며 "유전체 분석 산업이 연구중심에서 개인 소비자 위주의 산업화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업계 안팎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팀에 따르면 사실 유전체 분석시장은 2003년 인간 게놈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 인간이 가지고 있는 유전체의 모든 염기 서열을 해석하기 위한 프로젝트 1990∼2003년) 완료 당시에만 해도 분석기간 13년, 총비용 3조5000억원라는 점 때문에 미래의 유망 바이오 산업 잠재 후보군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7년 크레이그 벤터(Craig Venter) 박사가 4년만에 총비용 1300억원으로 개인 유전체 분석에 성공했고, 이듬해 제임스 왓슨(James Watson) 박사가 분석기간 2년, 총비용 26억원에 개인 유천체 분석에 성공하면서 개인 유전체 분석 시장의 상업화는 탄력을 받게 됐다.

2007년에는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s)사가 한 명의 인간 유전자 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100만 달러 이내의 비용으로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로부터 1년이 채 안 되는 시점 일루미나(Illumina)사는 인간유전자 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약 10만 달러의 비용으로 4주 만에 완성했다고 발표하며 개인유전체 분석 시대의 도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국내에서는 김성진 박사가 2008년 한국인 유전체 서열 공개에 성공했다.

이 팀은 "업계에서는 분석 소요시간 한달이내, 총비용 1000달러 수준이면 실질적인 개인 유전체 분석 시장이 도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13년 현재 장비의 고도화와 저장기술의 발달,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기술의 진보로 국내 관련 업체들 중심으로 분석 소요시간 2주, 비용 100만원 이내의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상품을 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2013년이 개인 유전체 분석 시장이 뜨는 원년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개인 유전체 분석 시장은 2009년 3.6억불에서 연평균 16% 성장해 2015년 8.7억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유전체 분석 시장 규모는 2015년 20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73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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