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애인과 헤어지려고…"

입력 2013-03-19 09:23   수정 2013-03-19 09:24

KBS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 코너처럼 상대에게 다른 이성이 생겼거나 애틋한 감정이 사라지는 등 여러 이유로 연인들은 헤어진다.

이별을 느끼는 남녀의 직감은 어디에서 올까? 지금 내 연인의 행동을 생각해 보면서 상대와 이별을 준비하는 남녀의 각기 다른 행동을 알아보자.

19일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노블은 미혼남녀 874명(남성 418명, 여성 45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총 10일 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50.5% 여성 60.1%가 '애인과 이별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자신이 애인과 이별을 준비할 때 하는 행동'에 대해 묻자 남성들은 '바쁜 척을 한다'는 답변이 41.9%로 1위를 차지했고, '만남횟수를 줄인다'(23.4%)가 2위를 차지해 남성들은 이별에 앞서 소원해진 관계보다 자신의 문제를 돋보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소원해진 감정을 은연 중에 밝힌다'(19.4%), '연락을 뜸하게 한다'(15.3%)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은 '연락을 뜸하게 한다'(49.1%)를 압도적 1위로 꼽아 의외로 남성들보다 이별징조를 상대에게 강하게 나타내는 적극적인 성향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소원해진 감정을 은연 중 밝힌다'(23.5%), '만남횟수를 줄인다'(16%), '바쁜 척을 한다'(11.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애인과 이별을 예감하게 되는 순간'에 관한 설문에서는, 남성들은 '사소한 일로 다툰다'(33.3%)를 1위로 꼽았다. 이어 '할 말이 없어진다'(25.1%), '다른 이성과 비교가 많아진다'(19.9%), '데이트 코스가 항상 같아진다'(12.2%), '연락이 형식적이 된다'(9.6%)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연락이 형식적이 된다'(32.5%)가 1위를 차지했고, '다른 이성과 비교가 많아진다'(22.1%)가 2위를 차지했다. '할 말이 없어진다'(21.5%), '데이트 코스가 항상 같아진다'(13.8%), '사소한 일로 다툰다'(10.1%) 순으로 나타나 남녀가 느끼는 이별징후는 서로 간에 차이가 있음이 드러났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결혼정보업체 관계자는 "만남 중에는 작은 일에도 이별을 생각하는 이유가 생긴다"며 "애인과는 감정의 오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이별을 초래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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