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워드 경영] 포스코, 재계 최초 月 단위 포상…직원들 사기 쑥쑥

입력 2013-03-19 15:30  

평가기간 단축 '상시 성과관리'…통 큰 포상 통해 혁신문화 선도



포스코를 대표하는 사내 시상제도는 ‘상시 성과관리 즉시포상’이다. 임직원들의 매달 성과에 대해 즉시 평가하고 포상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도입했다. 분기나 반기가 아닌 월 단위 실적을 평가하는 것은 재계에서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도 이전에는 분기 단위로 성과를 평가했다. 평가 기간을 단축한 것은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자연스럽게 성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상시 성과관리 활동에는 개인목표 달성, 업무실적 점검, 코칭 및 공정평가 등이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상시 성과관리 즉시포상과 관련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경영 환경에 맞게 성과가 나오면 즉시 보상하는 등 빠른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며 “직원은 목표에 따라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회사는 창출된 성과에 대해 공정하게 보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상 등급과 금액은 성과의 영향과 범위, 수익성 효과 등을 고려해 정한다. 포상 금액을 보면 개인의 경우 임원 이하는 50만원 이하로 지급한다. 임원급인 제철소장 및 본부장은 100만원을 준다. 전무급 이상인 부문장은 200만원, 회장은 300만원 이상을 지급한다. 단체 포상의 경우 임원 이하는 100만원을, 제철소장 및 본부장은 200만원을 준다. 부문장은 300만원, 회장은 500만원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공적은 주관 부서인 인재혁신실로 연결해 회장, 부문장, 제철소장 등의 경영진 포상을 받도록 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성과 즉시포상 사례를 적극 발굴해 더 많은 직원이 혜택을 받고 수익성 향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포스코의 또 다른 사내 시상 제도로는 2006년 시작해 매년 말에 개최하는 IF(이노베이션 페스티벌) 포상이 있다. IF 포상은 포스코가 전 직원의 적극적인 혁신 참여를 장려하고, 성과 중심의 혁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만든 것이다. 지난해에는 연중 상시성과 포상이 늘어난 영향으로 과거와 비교했을 때 포상 건수가 줄어들었다. 대신 단위별 포상금을 높였다. IF 포상 심사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포스코경영연구소 전문가와 부문별 직책자로 구성된 평가단이 맡는다. 현장 실사 등 꼼꼼한 평과 과정을 거친다.

포스코는 또 1988년부터 매년 포스코패밀리(그룹) 기술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해마다 철강 및 비철강 부문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개인과 단체에 상을 수여한다.

신성장동력 발굴에 필요한 핵심 신기술을 개발한 직원에게 1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철강업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철강사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데는 적절한 사내 포상제도가 큰 역할을 했다”며 “불황기일수록 포상을 통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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