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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좀 잘했다면…” 직장인ㆍ취업준비생 사이 스피치, 프리젠테이션 학원 열풍

입력 2013-03-20 12:36  


[이선영 기자] “처음 접해보는 수업이라 그런지 재미도 있고 확실히 목소리나 말투가 변화 되는 게 느껴져요. 요즘 들어 전화통화 할 때 ‘뭐라고요?’라고 상대방이 되 묻는 횟수도 눈에 띄게 줄었어요.”

제약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준(34) 씨는 잦은 거래처 미팅, 외부 프리젠테이션 등에서 발표 스트레스를 겪으며 고민하던 중 3월 초 서울 신사동의 김효석 쇼호스트 아카데미(대표 김효석)를 찾아 ‘나우 스피치’ 과정을 수강 중이다.

요즘 들어 스피치 학원은 그 수요를 반영하듯 강남과 종로 등지에서 성업 중이다. 하지만 많은 아카데미를 두고 고민하는 분들에게 김효석 대표는 “스피치 학원을 선택할 때 두 가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첫째는 바로 ‘단순히 말하는 요령만을 가르치는 학원이 아닌 정확한 발성교육을 통한 보이스 트레이닝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가’이다. 둘째는 ‘검증된 커리큘럼 및 강사진을 통한 교육이 이루어지는가’다.

실제로 찾아본 김효석 아카데미에서는 성악가를 초빙해 복식호흡뿐만 아니라 안면 안쪽의 공간을 울려 소리를 내는 발성 및 공명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뱃심으로 공기를 밀어내고 머리에서 그 공기를 울리며 내는 수강생들의 소리가 강의실을 꽉 채우고 있었다.

일반인들도 이렇게 고급 발성까지 사용할 필요가 있냐는 질문에 성악가이자 현직 방송인인 김일웅 강사는 “신뢰가 가고 안정감 있는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단순히 호흡만으로 내는 목소리와 뼛속 공간을 울리며 내는 목소리는 그 깊이가 달라 전달과 설득에 있어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수업은 방송화술로 뉴스실습을 통한 객관적 사실전달기법, 내레이션 실습을 통한 감성전달기법, MC 실습을 통한 분위기 리딩 기법 등 방송에서 사용되는 목소리와 말투로 컨텐츠의 분위기에 맞는 스피치 능력을 키워주는 수업이었다.

YTN출신의 천우정 전임강사는 “말을 할 때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울 때는 그 내용과 말하는 분위기가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한민국 표준의 방송화술을 통해 알맞은 분위기로 말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회의, 프리젠테이션, 영업 등 어떤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스피치가 가능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말의 기술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스피치 아카데미는 학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2달 과정에 50~60만원선의 수강료가 책정되어있으며, 8명 이하의 소수정예수업으로 진행되어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준다.

현재 김효석 아카데미 ‘나우스피치’ 수강생인 박경은(24) 씨는 “현재 취업준비 중인데 아이 같은 목소리와 말투 때문에 면접에서 늘 떨어졌어요. 제가 홈쇼핑을 즐겨보는데 ‘쇼호스트들은 어떻게 저렇게 말을 잘할까? 부럽다’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 씨는 “그러던 중 쇼 호스트를 양성하는 학원이면 믿을만하겠다 싶어 등록했어요. 이제 한 달 정도 수업을 했는데 목소리에 힘도 생기고 무엇보다 말투가 달라져서 이제 어떤 면접을 봐도 떨지 않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김효석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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