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마케팅] 삼성생명, '7번방의 선물' 류승룡 기용 주효

입력 2013-03-20 15:31  


한국 영화 ‘7번방의 선물’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자 삼성생명이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스타 마케팅’이 최적의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올초 ‘7번방의 선물’ 주연 배우인 류승룡 씨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가족 중심의 생애설계를 강조하는 ‘라이프디자인 2.0 캠페인’에 내보내기 위해서다. ‘라디~ 액션’이라는 재미있는 키워드를 콘셉트로 광고를 제작했다. 류씨가 삼성생명 컨설턴트로부터 라이프디자인을 경험한 뒤 인생의 여러 고민을 해결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지난달 초부터 전파를 탄 이 광고는 영화 흥행과 더불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다소 딱딱해질 수 있는 보험광고를 모델이 재미있게 만들었다’ ‘류승룡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 측은 “연기력이 뛰어난 데다 사람들을 흡입할 수 있는 코믹적인 요소도 갖춰 류씨가 광고 주제와 잘 맞는다고 봤다”며 “7번방의 선물이 대박이 나면서 광고 주목도가 급상승해 큰 히트작이 됐다”고 말했다.

영화의 흥행이 계속되면서 광고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동반 상승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생명의 컨설턴트들이 고객을 만났을 때 류씨가 광고하는 라이프디자인 캠페인에 참여해 볼 것을 권할 수 있고, 고객들 역시 류씨의 라디액션을 해보고 싶다며 문의하는 사례도 많다는 것이다.

이번 광고는 일단 이달 말까지 방영된다. 광고 효과가 우수하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류씨가 출연하는 ‘라이프디자인 2.0 캠페인’ 후속편도 제작 중이다. 후속편은 다음달 초부터 방영된다.

류씨는 서울예대 출신으로 졸업 후 10여년간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기본기를 닦은 실력파다. 작년에는 ‘남자라면’의 모델로 기용돼 라면업계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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