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女 “결혼 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 10년 동안 4배 증가

입력 2013-03-20 19:09  


[김지일 기자] 미혼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결혼 후에도 계속 자신의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월20일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에 따르면 여성 정회원 1192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에도 자신의 일을 계속 할 것인 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4.6%에 해당하는 889명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는 10년 18%에 불과했던 수치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여성들의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가 더욱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결혼 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사에 전념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303명(25.4%)에 불과했으며, 일을 계속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38.4%는 ‘육아, 교육 등 더 나은 가정경제를 위해서’라고 이유를 꼽았다.

이어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기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자는 31.8%, ‘결혼으로 도태되기 싫어서’ 17.1%,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12.7% 등을 꼽으며 결혼 후에도 일을 계속 하고 싶은 이유를 꼽았다.

바로연 관계자는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됨에 따라 맞벌이를 통해 가정경제를 보다 넉넉하게 만들고, 자신의 개인적인 역량 또한 키우고자 하는 미혼여성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가정 경제체제가 남녀 평등의 양상을 보이면서 앞으로는 일도 가사도 균등하게 함께하는 가정 문화가 발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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