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승철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 선복량의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운임이 회복될 기미도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있다"며 "1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선사들이 운임을 인상하려는 노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선사들이 3월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700달러, 미주 항로에서는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400달러의 운임 인상을 밝혔다"며 "운임 인상 시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그러나 구조적인 선복 과잉 현상으로 운임 인상폭이 큰 폭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운임 인상이 연간 이자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저수익 기조와 주당순자산가치(BPS) 하락 국면에서는 '턴어라운드' 프리미엄을 부여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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