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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도박, '자기야' 녹화 어쩌나…오후 공식입장 밝힌다

입력 2013-03-21 09:42  


[권혁기 기자] 방송인 김용만이 사설 스포츠토토에서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로 검찰에 조사를 받은 가운데 SBS '자기야'에 비상이 걸렸다.

3월21일 SBS '자기야' 관계자는 "현재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라며 "10억원이라는 돈을 불법 도박에 썼는지, 보도 내용이 맞는지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자기야' 녹화가 있어 상부에서 대책을 고심 중"이라며 "이전 녹화분 방송 등을 포함해 오후에 공식입장을 내놓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용만의 불법 도박 혐의는 검찰이 해당 사이트 운영자를 적발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합법적 스포츠토토는 회당 베팅할 수 있는 금액이 10만원으로 한정돼 있지만 불법 사이트에선 제한이 없다.

이에 대해 김용만은 대부분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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